창성건설은 지난 15일 원주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강원도 원주시에 민·관합동으로 조성하는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창성건설에 따르면 창성건설과 NH투자증권, SK건설, 에스지건설 등으로 구성된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15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원창묵 원주시장과 NH투자증권 컨소시엄 참여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빠른 시일 내에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연말부터 선분양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317-1번지 일원에 162만1186㎡ 규모로 총사업비 2767억원을 투입해 전체 사업부지 중 64%를 산업시설용지와 주거시설용지로 공급하게 된다.
준공 후에는 단지 업종 고도화에 따라 첨단 유치업종을 선정한다. 유치대상 업종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
분양가도 이번 사업지에 앞서 원주시가 개발한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와 ‘원주기업도시’의 평균 분양가(28만450
창성건설은 올 상반기에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에 총 28만7239㎡ 규모의 ‘고렴일반산업단지’ 공급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를 계기로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적극 뛰어들 방침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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