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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실]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운룡(새누리당) 의원이 1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금융공공기관의 시간선택제 채용 현황’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과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한국예탁결제원은 정부가 권하는 시간선택제 채용 비중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선택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 일과 학습의 병행 등을 위해 근로자가 업무 시작이나 종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근로 형태다. 앞서 지난 2월 기획재정부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에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비중을 기존 3%에서 5%로 확대할 것을 권하는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3년간 금융 공공기관의 시간선택제 채용 비중은 정부 권고안인 5%를 웃도는 9.6%를 기록했다.
그러나 예탁결제원과 예금보험공사의 시간선택제 채용 비중은 각각 2.8%, 2.3%로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한국산업은행과 거래소는 지
이 의원은 “최근 금융공공기관의 시간선택제 채용은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수준”이라면서도 “산업은행과 한국거래소의 경우 기관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3년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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