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인포마크의 공모가가 희망가밴드 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인포마크와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 1만2000원~1만4000원 상단인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122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87개 기관이 참여해 2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의 97.6%인 280개 기관이 상단인 1만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최소 15일 이상의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총 33곳으로 확인됐다.
인포마크는 키즈폰 ‘준(JooN)’ 시리즈와 ‘에그’로 불리는 모바일 라우터 등을 개발·제조하는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기업이다. SK텔레콤에 공급 중인 어린이 전용 키즈폰 준(JooN)은 위치확인, 비상호출 등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로 손목에 착용할 수 있게 돼있다. 지난해 7월 첫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출하량(올해 상반기 기준)이 28만대에
인포마크는 오는 15일, 16일 청약을 거쳐 오는 23일 상장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491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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