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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채권단의 분위기가 연내 매각으로 기울었다고 알려진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금호산업의 주가는 9.24% 상승했다. 11일 종가는 전날보다 3.45% 오른 1만9500원을 기록했다. 협상이 지지부진해지자 지난달 중순 1만40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채권단에 인수 가격을 상향 제시하고 채권단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등한 것이다. 특히 11일 장 마감 후 채권단이 박 회장 측이 제시한 가격보다 181억원 높은 7228억원을 매각가격으로 다시 내놨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이 이를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주가 상승세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된다. 금호산업의 매각 작업이 완료되고 경영권이 안정화되면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앞으로 채권단은 14일 전체 협의회에 안건을 부의해 18일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