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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다우지수'로 불리는 KTOP 30 지수를 구성하는 대형 상장사 22곳이 참가해 실적 전망은 물론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LG화학 포스코 등 현재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들과 아모레퍼시픽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등 미래 성장 기업들이 망라됐다. 한국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는 22개 참가 기업과 기관투자가들의 1대1 미팅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2층 KRX스퀘어에서는 현대차,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이마트 등 5개 업체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별 프레젠테이션을 별도로 진행한다.
기업 IR과 함께 일반 투자자들이 글로벌 증시 환경을 예측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행사를 즈음해 미국 FOMC회의(16~17일) 등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 이벤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참석자들에게 더욱 알찬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대표가 '한국 및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강연을 통해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파장을 진단하고,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이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과 한국 증시 전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왜 주식에 실패하는가'라는 주제 강연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된 주식시장을 헤쳐가나는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새로 출범한 KTOP 30 지수 활용법과 관련 상품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 대표 기업들의 비전 선포를 축하하기 위해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연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참석한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이 KTOP 3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에 선정 기념패를 증정하는 증정식도 예정돼 있다.
▶콘퍼런스 참가 기업 〓 다음카카오 삼성물산 삼성SDI
▶행사 참가 신청 〓 이메일(stock@mk.co.kr) 선착순 등록
[전병득 기자 /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