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는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꾸준히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폭락과 폭등이 거듭됐던 8월 시장.
9월에는 이런 널뛰기 장세는 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투자심리가 쇼크에서 벗어나고 있는 만큼 보다 안정적인 흐름 속에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김주형/동양종금증권 차장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이 끊이지 않고 있구요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9월 전반적인 주식시장은 아직까지 중기 조정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겠느냐"
관건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의 진정 여부.
18일 FOMC 회의에서 미 FRB가 금리를 내릴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인터뷰 : 민상일/한화증권 과장
-"금리가 인하될 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령 금리가 인하되지 않더라도 민국의 긴축기조가 이제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인식이라도 확산될 수 있는 회의결과가 나온다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선물옵션 동시만기와 20일 있을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 추석 연휴 일정 등도 변수입니다.
결국 급락이나 급등 보다는 옆걸음 장세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조정시 분할 매수와 같이 차분하게 대응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 기계, 화학 등 중국관련주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보험 등 금융주와 통신, 소비재 등으로 시각을 넓히라는 조언도 많습니다.
한편 이달에는 웨이브일렉트로닉스와 푸른기술을 시작으로 연이정보통신, STX팬오션 등 11개사가 공모주 청약에 나섭니다.
실적이 탄탄한 알짜회사들이 많아 지난달 급락장에서 주춤했던 공모주 열기가 다시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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