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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금융위원회] |
10일 김현 의원이 금융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금융위의 전체 직원 260명 중 여성 직원은 65명으로 25%를 차지했다. 하지만 장관, 차관, 고위공무원은 물론 심지어 3급까지도 여성 직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4급까지 내려가야 겨우 여성 직원이 나타나는 데 이마저 4급 40명 중 여성은 5명에 그쳤다. 5급은 109명 중 22명이 여성이며 6급 이하로 가면서 여성 비율이 높아진다. 6급은 여성 비율이 35%, 7급은 40%, 8급은 100로 조사됐다. 비교적 낮은 직급에만 여성 직원들이 몰려 있는 셈이다.
금융권 여성 고위직 부족현상에 대해 김의원은 ▲과거 남성 위주 진출로 인해 여성 인력풀의 부족 ▲금융권 내 보수적인 문화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등을 꼽았다.
금융위도 타 부처 과장을 금융위원회 본부
김현 의원은 “여성의 직급과 승진의 고른 분배로 평등의 법칙이 적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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