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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지어진 지하 1층~지상 14·20층짜리 10개동, 902가구 규모 단지가 지하 2층~지상 16·23층 10개동, 1037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전용면적은 현재 41.62㎡형이 51.37㎡로, 50.73㎡형이 62.53㎡로, 56.70㎡형은 70.01㎡로 가구당 약 10∼12㎡ 넓어진다.
현행법상 14층 이하 공동주택은 2개층, 15층 이상은 3개층을 수직 증축할 수 있다.
쌍용건설과 조합 측은 13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상반기에 일반 분양과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0월께 입주 예정이다.
김한종 쌍용건설 상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수직 증축에 성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수도권의 수직 증축 리모델링 수주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