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9월 1일(06: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8월 주식자본시장(ECM) 리그테이블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NH투자증권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3위는 KTB투자증권에 돌아갔다.
1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집계한 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8월 증권사들이 주간한 ECM 전체 규모는 28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623억원)보다 약 58% 줄어들었다.
2위인 NH투자증권의 ECM 주간 규모는 472억원으로 1위와는 두 배 가량 차이가 벌어졌다. 3위인 KTB투자증권도 2위와는 두 배 이상의 격차가 벌어진 233억원 규모의 딜을 주간했다. 그 밖에 KB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각각 4·5위로 뒤를 쫓았다.
IPO 부문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이 1위에 올랐다. 552억원 규모의 AJ네트웍스의 코스피 상장과 115억원 규모의 웹스 코스닥 상장을 주간했다.
2위를 차지한 NH투자증권은 IPO 건수가 2건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동일했지만, 흥국에프엔비(360억원)과 파인텍(112억원)을 각각 코스닥에 상장시켜 규모에서 뒤졌다.
3위인 KB투자증권은 KB제8호스팩(200억원)을 상장하는 데 그쳤다. 4위인 미래에셋증권은 61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제4호스팩 상장을 상장시켰고, AJ네트웍스(118억원)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교보증권은 교보4호스팩(60억원)과 교보5호스팩(102억원) 등 스팩 상장만으로 5위를 차지했다.
8월 IPO 전체 주간 규모는 20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262억원)보다 약 37%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상증자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수앱지스의 192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주간한 덕분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코스닥 상장사인 제일제강공업(114억원)과 자연과환경(76억원)의 유상증자를 맡아 2위에 올랐다.
3위는 원풍물산(134억원) 유상증자를 주간한 한화투자증권에 돌아갔다.
8월 유상증자 전체 주간 규모는 752억원으로 전년 동기(3292억원)보다 4배 이상 쪼그라들었다.
그밖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발행 부문의 실적은 없었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