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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내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동 재건축·재개발 단지 4곳에서 3257가구가 공급된다. 조합원 몫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1698가구(52%)에 달한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 SK건설이 새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인다.
아파트 값은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동대문구 아파트값은 3.3㎡당 1282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6.74% 올랐다. 이는 서울 평균 상승률(6.24%)을 웃도는 수치다. 아파트 전세가율은 76.2%로 성북구(80.3%)와 관악구(77%)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높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과 강남까지 차량으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고 백화점과 마트가 인근에 있어 젊은 직장인과 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거주하기 좋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답십리동 대농·신안주택 재건축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계'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48~84㎡ 총 764가구로 이뤄졌으며 이 중 5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의 66%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 청약자들의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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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10월 답십리18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1층, 12개동, 전용면적 59~123㎡ 총 1009가구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5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
SK건설도 10월 이문휘경뉴타운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일반분양에 나선다. 900가구 규모로 이 중 35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