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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공사 현장. [사진 제공 = 대림산업] |
오는 10월 6800가구에 달하는 역대 최대급 일반분양이 예정된 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현장이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9.3배 규모,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만 한 크기다. 터 다지기 공사가 한창인데, 딱 봐도 일반 아파트 공사 규모가 아니라 미니 신도시급이다. 현재 나온 조감도(잠정)상으로 보면 사방이 산과 녹지로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에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67 개동이 들어선다. 시립유치원과 초·중·고교 4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갖춰진다.
단지 곳곳에는 대형 도서관, 스포츠센터, 피크닉 공간, 어린이 놀이 공간 등 6개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그 한복판으로 750m 스트리트몰이 가로지르도록 설계돼 있다. 스트리트몰 상가들은 일반분양하지 않고 대림산업이 직접 임대 관리에 나서 병원, 커피숍, 마트, 호프집 등 생활편의시설을 다채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양병천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입주민들이 살기 편한 아파트를 짓기 위해 6800가구에 이르는 모든 물량을 동시에 분양하기로 했다"며 "수년에 걸쳐 나눠서 분양하면 입주 초기에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존 82번 국도를 이용하면 다소 거리감 있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018년 개통 예정인 84번 국도를 이용하면 동탄2신도시와 직접 연결돼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양 소장은 "신설 국도를 이용하면 KTX·GTX동탄역까지 자동차로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행정구역은 용인이지만 실제로는 동탄 생활권"이라며 "셔틀버스와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하면 서울 출퇴근도 용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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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현장전망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 일원에 있다. 방문객들을 위해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분양홍보관과 용인시청, 오산이마트, 기흥역 등 현장 인근 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단지 내 조성되는
[이근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