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값 상승폭이 전주보다 커졌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1% 올랐다. 전주 상승폭(0.1%)보다 확대된 것이다.
서울이 지난주 0.13%에서 금주 0.19%로 무려 1주새 0.06%포인트나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도 같은 기간 0.09%에서 0.12%로 올라 수도권도 전주보다 0.04%포인트 높은 0.14%의 상승폭을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가 붙으면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심리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미리 전셋집을 알아보려는 수요자가 몰리면서 상승폭이 지난주 0.13%에
도봉구(0.54%)와 광진구(0.52%), 강북구(0.43%) 등이 크게 오른 영향에 서울 상승폭은 전주보다 0.07%포인트 오른 0.26%를 기록했다. 경기도 역시 0.19%에서 0.26%로 1주새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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