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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5개 건물 대표는 연결통로 설계 과정에서 서울역 고가와 각 건물을 잇는 통로 디자인, 세부 설계, 사업비 부담, 소유권 설정, 유지·관리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업비 부담은 서울시와 건물 측 간 대지경계선으로 구분될 전망이다. 서울시 측은 이달 말부터 연결통로 디자인과 기본 설계를 시작하고 의견을 수렴해 세부 설계를 진행하며 다음달 말까지는 연결통로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2017년 4월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목표다.
연결통로가 설치되면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양동어린이공원, 남대문교회, 힐튼호텔을 지나 남산공원까지 보행길이 확장된다. 대우재단빌딩을 통하면 힐튼호텔 샛길을 지나
건물과 주변이 연결되면 오가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와 주변 건물 연결은 사람을 모아서 머물게 하고 도시재생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한나 기자 / 김정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