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당2동 432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강남 은마아파트 개발에 핵심인 도로정비는 보류됐다.
서울시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신당2동 432번지 구역과 성동구 마장동 457 구역, 중랑구 중화동 131-35구역 등 주택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3곳을 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지정 목적이 상실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적극 폐지할 계획이다.
신당2동과 마장동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예정일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구청장이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하지 않았고, 중랑구 중화동 131-35구역은 구청장이 추진위 동의를 얻어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위원회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에서 핵심적인 도시계획도로 폐지안에 대해 보류 판정을 내려 재건축 일정은 다소 더뎌질 전망이다. 그러나 자료불충분 요건 등을 해소하면 재심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위원회는 또 강남구 개포동 산 157-2 일대에 있는 개포배수지를 폐지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환경
위원회는 또 송파구 장지동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 계획을 가결했다. 장지동 연결도로는 위례신도시 교통 수요 분산과 이동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세부 공사 계획은 송파구와 SH공사에서 마련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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