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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1단계 사업은 안산 한양대역부터 목감역·광명역·구로디지털단지역 등을 지나 여의도로 이어지는 구간과 시흥시청부터 매화역을 지나 광명역까지 이어지는 두 구간으로 크게 구분된다.
여기에 송산차량기지부터 원시역까지 4㎞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도 포함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게 국토부 관계자 설명이다.
신안산선 사업 방식이 확정되고 정차 역까지 모두 정해지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다. 우선 최고 수혜 지역은 국제테마파크역을 이용할 수 있는 송산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원시~소사선이 2018년 개통하는데 단절됐던 국제테마파크역부터 원시역까지 연결되면 송산신도시 주민들은 신안산선을 타고 한 번에 여의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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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목감역이 들어서는 시흥목감지구 주변 단지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지난 6월 분양해 평균 청약경쟁률 3.5대1을 기록한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와 지난달 신안이 목감지구 B2블록에 공급한 '시흥목감 신안인스빌
서울에서는 독산역·구로디지털단지역 등 서남부권 일대 단지가 여의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안산선은 향후 여의도~서울역 구간도 연결될 것"이라며 "주요 역세권 단지들은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