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과 노후 자금에 초점을 맞춘 ‘2015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부동산전문가포럼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 P&S 타워에서 부동산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에는 ‘노후 행복자금을 위한 특별한 강의’라는 주제로 엄길청 경기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한다.
이어 김인만 굿멤버스 대표의 ‘대출규제에 따른 부동산 전략’, 이철희 부동산전문가포럼 연구소장의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부동산전문가포럼은 올해 다세대 주택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다세대 주택 매매시장이 심상치 않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연립·다세대가 1만9900건으로 56.7%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파트가 7만4112건으로 전체 매매거래의 40.3%를 차지했다.
이처럼 다세대 주택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파트의 높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하위시장인 다세대 주택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옮겨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개포, 고덕, 둔촌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 수요가 이주 주택을 찾기 위해 다세대 주택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도 큰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의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매매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서초 일부지역은 전용면적 36㎡ 이하의 다세대주택 전세가격이 매매가 대비 90% 까지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다세대 주택 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강남, 서초지
부동산전문가포럼 관계자는 “지난 7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큰 변화가 예고돼 있는 만큼 다세대 주택 등의 투자에 각별한 관심과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02)541-5041, 5061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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