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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15구역 재개발 현장 모습 [매경DB] |
14일 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성동구 금호동의 ㎡당 평균 매매가는 507만원, 옥수동의 ㎡당 평균 매매가는 595만원으로, 성수동(㎡당 519만원)과 함께 성동구 평균 매매가(㎡당 489만원)를 웃돈다.
실제 이 단지들은 공통점이 많다. 일단 두 곳 모두 대림산업이 시공해 같은 브랜드를 쓴다. 또 지하철역까지 몇 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단지 규모도 비슷하다. 여기에 뛰어난 강남 접근성과 주변 녹지환경까지 닮았다.
따라서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서는 본인의 자금사정과 선호지역을 꼼꼼히 따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두 단지는 옥수동 옥수13구역과 금호동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와 ‘e편한세상 신금호’다.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e편한세상 신금호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단지와 맞닿아 있다.
또 성수대교·동호대교만 건너면 바로 강남으로 이어진다. 주변 녹지도 풍부해 매봉산공원, 응봉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고 한강·서울숲 등도 지척이다.
상품 구성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일반분양물량이 다르다. e편한세상 신금호의 일반분양(전용면적 기준)은 △59㎡ 5가구 △84㎡ 154가구 △116㎡ 33가구 △124㎡ 15가구 등 207가구다. 최근 인기가 높은 소형이 포함돼 있고, 분양물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당첨에 유리하다.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84㎡ 66가구 △115㎡ 46가구 △테라스하우스 2가구 등 총 114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e편한세상 신금호에 비해 중대형 비율이 높지만 테라스하우스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분양가는 e편한세상 신금호가 저렴하다. 올해 4월 인근에서 분양했던 신금호파크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0만원 정도인 반면 옥수동에 위치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4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따라서 확정 분양가로 따져봐야 하지만 주변 시세를 고려한다면 두 단지의 전용 84㎡에서 최대 1억원 이상 차이가 날 것이란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입주시기와 모델하우스 위치도 다르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면 좋겠다. e편한세상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2016년 12월 준공 예정이라 현장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하고 실제 인테리어 및 평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샘플하우스(Mock-up 주택)를 운영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