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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헤르메스는 헤르메스 등 특별관계자 5인이 삼성정밀화학 지분 5.05%(130만3922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헤르메스는 지난달 3일 지분 5.02%(129만5364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불과 일주일 뒤인 같은 달 10일 지분 0.39%를 매각하며 보유 지분이 4.63%(119만4234주)로 줄었다고 공시한 전력이 있다. 특정 상장사 주식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보유주식수 및 보유목적을 공시토록 되어 있다. 문제는 헤르메스 지분 공시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헤르메스 지분 취득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달 6일 삼성정밀 주가는 전일 대비 7.36%나 급등한 3만8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정작 삼성정밀 지분 5.02%를 샀다고 공시한 헤르메스는 곧바로 삼성정밀 지분 매각에 나섰다. 헤르메스는 주당 3만4701~3만6587원 사이에 매집한 지분 중 일부인 14만8606주와 1만3815주를 각각 같은 달 6일과 7일 주당 4만1495원과 3만9143원에 매각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10일 헤르메스가 지분 매각 공시를 한 뒤에야 알려졌다. 이후 삼성정밀 주가는 헤르메스 지분 처분 소식에 줄곧 하락해 지난 3일 3만3750원까지 하락했다.
헤르메스는 해당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