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해 돼지고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인 8월에 돼지고기 소비가 연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8월 바캉스 특수를 앞두고 30일부터 대규모 돼지고기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한편, 3월 촉발된 ‘삼겹살 10원 전쟁’ 당시에 버금가는 눈치작전을 벌이는 분위기입니다.
홈플러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전국 140개 전 점포와 온라인마트에서 연중 최대 규모 ‘돈육 페스티벌’을 전개합니다.
이번 홈플러스는 국내산 및 수입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 총 300톤 물량을 준비해 평소 대비 3.8배 이상, 삼겹살데이 주간보다도 2.2배 이상 많은 규모입니다.
그러나 경쟁사 가격대응을 감안해 구체적인 가격은 행사가 시작되는 목요일까
홈플러스 안태환 신선식품본부장은 “고객들이 돼지고기를 연중 가장 많이 찾는 주간을 맞아 1등급 이상 삼겹살 등으로 품질은 높이고, 회사 자체 이익률을 낮춰 장바구니 물가부담은 최소화했다”며 “8월 바캉스 시즌 내내 주요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석 기자 [ljs730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