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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이 늘어난 것은 내년 983만6000㎡ 규모 시화멀티테크노밸리가 준공 예정이고 교통 호재가 눈에 띄면서 특히 단원구를 중심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볼 만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는 게 건설업계 말이다.
시화멀티테크노밸리가 준공되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등과 함께 안산 배후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이외에 부천 소사부터 안산 원시를 잇는 소사원시선(2018년 예정)과 서울역부터 안산 중앙역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계획)을 통하면 여의도,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 단원구 선부동 석수골역세권 도시개발지역에 짓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다음달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4층~지상 47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면적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져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같은 달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단원구 고잔동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안산 주공2단지 재건축)'는 걸어서 약 500m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위
근처에서 현대건설이 짓는 고잔동 재건축 단지 '힐스테이트 안산중앙주공1단지(가칭)'도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11월 초지동 '초지동 롯데캐슬(군자 주공5단지 재건축)'을 분양한다. 총 469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75가구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