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올해 계획했던 소화기·호흡기 감염질환 관련 8개 신제품 출시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씨젠은 호흡기 감염 26종 검사 신제품(Allplex™ Respiratory Full panel assays)에 대한 유럽 인허가(CE-IVD)를 모두 완료해 전 구성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호흡기 감염증 검사 제품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기반의 멀티플렉스 검사 제품이다. 호흡기 감염 관련 바이러스 19종과 박테리아 7종을 추가적인 검사 단계나 장비 없이 한번에 저렴하게 검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4가지 제품으로 나눠져 있어 병원과 환자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검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씨젠은 최근 국내 보건 및 경제에 큰 타격을 줬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제품 (Anyplex™ II MERS-CoV)에 대해서도 유럽 인
씨젠 관계자는 “메르스 바이러스는 국내뿐 아니라 홍콩을 포함한 기타 국가에서도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제는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유행성이 아닌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검사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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