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060선을 밑으로 밀려나고 있다. 코스피는 24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29포인트(0.64%) 떨어진 2051.7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4.41포인트(0.21%) 2060.66으로 시작해 내림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된 데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 전날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시장 예상치가 있는 34개사 중 18개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화학 등 일부 업종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우려는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은 417억원, 기관은 26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66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59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0% 떨어지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2.58%, 증권은 1.33%씩 하락세다. 섬유·의복은 0.86%, 비금속광물은 0.38%, 의료정밀은 0.29%씩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한국전력이 2.71%, LG화학이 2.03%, POSCO가 1.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5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4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포인트(0.15%) 떨어진 775.85를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