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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이 공사 중인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 전경. [사진 제공 = 대림산업] |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성동·광진·용산구 등 준강남 지역의 재개발 단지에서 총 6395가구가 공급된다. 성동구가 가장 많은 4946가구를 선보이며 광진구 854가구, 용산구 2곳 595가구 등이다.
성동·광진·용산구 아파트값은 강남3구 전세금과 비슷하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이들 3곳의 평균 ㎡당 아파트 매매가는 용산구 650만원, 광진구 508만원, 성동구 486만원이다. 전세금 시세는 강남구 511만원, 서초구 516만원, 송파구 435만원으로 강남3구 전세금이면 준강남 3곳의 아파트 구입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자녀 교육 부담이 없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강남3구에서 준강남으로 이사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강을 북쪽 주방·베란다 대신 안방과 거실에서 남향으로 조망할 수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이들 지역은 올해 분양 성적도 좋다. 성동구와 광진구에서 선보인 총 6개 단지 중 5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특히 성동구에서 분양한 센트라스1·2차와 왕십리자이, 신금호파크자이 등은 모두 100% 계약을 완료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받아 이르면 8월부터 준강남에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롯데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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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에서는 삼성물산이 10월 구의동 일대에서 '래미안 파크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2개동 총 85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45㎡ 506가구가 일반 분양 몫이다. 중소형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