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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7월 14일(17:5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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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펩트론 공모청약 경쟁률이 1093대 1을 기록했다.
14일 펩트론 주간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실시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 청약 증거금 1조4255억원이 몰렸다.
총 16만3025주를 배정하는 데 1억7818만9230주의 청약이 몰리며 흥행했다.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펩트론은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도 흥행하면서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9000~1만2000원) 상단을 크게 웃도는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72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단순경쟁률 699.59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80.30%가 1만6000원의 가격을 제시했다.
1997년 설립된 펩트론은 펩타이드 전문업체로 펩타이드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약효지속성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의약품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리는 '스마트데포(초음파분무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약효 지속 시간을 일주일부터 6개월까지 조절할 수 있는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지속성 전립선암 치료제 1개월 제형을 개발해 대웅제약에 기술이전했고, 당뇨병·퇴행성신경질환·말단비대증·정신분열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5억원에 영업손실 26억원, 당기순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