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다. 다만 목표주가 4만5000원은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회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별도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PER) 11.9배, 연결 실적 기준 9.5배가 적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주가는 연초 이후 58.1%가 상승해 업종 내에서도 차별적인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 개선과 포스코 특수강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상고하저’의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자동차향 수요가 둔화되고 스크랩 가격 하락이 제한되면서 수익성이 약화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현대제철이 본격적으로 특수강봉강을
그는 올해 회사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난 591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는 2.9% 증가한 403억원, 4분기에는 24.2% 축소한 389억원을 기록해 수익 규모가 줄 것으로 내다봤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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