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6년 작성된 세운상가 건립 기본설계 청사진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 아키토피아의 실험전 포스터 [출처: 서울시] |
특히 이번 설계도면 중에는 실제 지어졌으나 지금은 사라진 공중정원 어린이 놀이터가 포함돼 있어 당시 최고의 주거지였던 세운상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세운상가 기본설계 청사진 도면은 당시 건축가 김수근이 수장으로 있었던 ‘종합기술개발공사’가 작성한 것으로, 이 기본설계를 근거로 각각 블록별로 세운상가의 실시설계가 진행됐다.
따라서 기본설계와 지금의 세운상가는 각동의 형태가 다른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세운상가 기록화를 맡고 있는 경기대학교 대학원 건축설계학과 안창모 교수는 "근현대건축을 연구하며 그동안 축적해온 약 800여 점에 이르는 세운상
이번 전시에선 서울시가 실시한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설계 국제현상공모’ 당선작(‘Modern Vernacular-현대적 토속’)도 함께 전시돼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