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7월 1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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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먼트의 'KoFC-키움 파이오니아 챔프 2010-12호 투자조합'이 만기 청산했다.
지난해 말 KDB산업은행과 합병되기 전까지 정책금융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한 벤처투자조합 출자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만기 청산한 사례가 나온 것이다.
1일 키움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이번에 청산한 조합은 지난 2010년 7월 결성된 2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조합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내부수익률(IRR) 17.4%를 달성해 출자 수익 외에도 성과 보수를 지급받는다.
이 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인 정영재 상무는 "투자한 13개 업체에서 투자금 회수가 순조로웠다"면서 "기능성 마스크팩 업체인 제닉과 반도체 장비업체인 테크윙이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높은 투자수익률을 거뒀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앵커출자를 했던 조합 중 처음으로 청산 실적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