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이 검찰의 무혐의 처분 소식이 이후 빠른 속도로 예전 주가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내츄럴엔도텍은 전일 대비 5850원(21.31%)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 검찰이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사흘 만에 주가가 1만6400원에서 두 배 급등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주력으로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9만원 선을 넘어선 바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
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의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가공 전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추락했다.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휘말린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같은 달 21일 이후 14번의 하한가를 맞으며 8만원 후반대였던 주가가 8000원대까지 급락했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