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던 우선주들이 25일 일제히 급락했다. 태양금속 우선주와 SK네트웍스 우선주가 이날 하한가를 맞았고 15% 이상 폭락한 주식 14종목 가운데 13종목이 우선주였다. 계양전기 우선주( -29.44%), NPC 우선주(-25.71%), 진흥기업2우B(-23.45%) 등 13개 우선주가 15% 이상 급락했고 10% 이상 빠진 우선주도 삼양홀딩스우, 흥국화재우, 노루홀딩스우 등 10종목에 달했다.
치솟던 우선주가 이날 폭락한 것은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이후 주가상승 상위 20개 종목을 공개하면서 “우선주 등 유동성이 낮은 종목이 특별한 호재 없이 급등한데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온 태양금속 우선주는 이날 장 개시부터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 주식은 하루거래매매가 정지된 18일을 제외하고 계속 상한가 행진을 벌여 24일까지 522.42%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같이 하한가를 맞은 SK네트웍스 우선주는 23일까지 259.7%나 올랐다. 이 주식은 시장감시위원회 경고 발언이 있던 24일 20.95% 폭락한 이후 이날은 아예 하한가로 직행했다. 녹십자홀딩스1우도 23일까지 149.8%까지 치솟았는데 24일 27.63% 폭락하고 이날도 11.13%나 빠졌다. 이날 29.44%가 빠진 계양전기우는 직전 3일간은 모두 29%씩 치솟았던 주식이다. 진흥기업우B도 23일까지 77.5%가 올랐는데 이날은 21.89%나 하락했다.
이는 바로 전날인 24일 우선주 11종목이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과 완전 딴판이다. 이날은 상한가 중 우선주는 일양약품 우선주 한 종목뿐이고 상승종목 100위안에도 대원전선우(7.82%), CJ우(4.35%)를 제외하곤 우선주는 한 곳도 없었다.
우선주는 발행주식 수와 유통물량이 적은 이른바 ‘품절주’에 해당하기때문에 적은 매
[전병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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