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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취임 100일째를 맞아 대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일호 장관은 "1% 수익형 모기지는 '폐기'한 것이 아니라 (출시를) '연기'한 것"이라며 "가계부채 문제가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들어와 적당한 시점이 되면 얼마든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이달 중 은행 재원을 활용한 초저리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최근 출시를 미뤘다.
지지부진한 정비 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복안에 대한 질문에는 "사업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사업성을 제고하는 방안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수기에도 계속되는 전·월세난은 공급 확대라는 정공법으로 풀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임대주택을 늘리는 방법 외에 다른 왕도가 없다"며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는 장기 대책과 아울러 민간 매입 임대주택,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 항공사 지원 대책도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 피해가 이어지는 데 대해 유 장관은 "발전댐 용수를 활용하는 등의 비상 대책 덕택에 7월 중순까지는 장마가 오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 이후에도 비가 오지 않을 때를 대비한 비상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