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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호피스텔'(호텔 같은 오피스텔)이다. 아파트같이 거주형이라고 해서 '아파텔'이라고도 불리는 이런 오피스텔은 분양 실적도 좋다. 한화건설이 지난달 경기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서 선보인 '킨텍스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에 3베이,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됐다. 780실 공급에 2만2121명이 몰려 28.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3일 만에 완판됐다. 서울 마곡지구에서 처음으로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한 오피스텔 '럭스나인' 역시 최고 2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한 달 만에 분양을 마감했다.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분양 중인 '블루마리' 오피스텔은 호텔식 주거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피트니스센터, 조식, 세차, 세탁 등 서비스가 제공되고 주차요원도 배치된다. 스튜어디스·KTX 승무원을 주 타깃으로 하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8층 전용면적 19.9~39.8㎡ 259실짜리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선보인 '동탄 헤리움' 오피스텔(전용면적 20~25㎡ 956실)은 피트니스센터, 무인택배보관소
권강수 한국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주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가 될 수도 있는 만큼 투자할 때 세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