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했던 코스닥시장이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이제 상승세를 회복할 때가 됐다는 분석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동안 코스닥지수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6월 19일 819포인트를 기록했던 코스닥지수는 한달여가 지난 현재도 810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형주 주도의 시장 흐름과 신용융자 제한 등이 코스닥시장의 부진을 가져왔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이윤학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신용융자와 관련한 문제들이 생각보다 코스닥시장에 크게 압박을 가했고, 그때 꼬여진 수급이 충분히 풀어지지 않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도 조금씩 긍정적인 면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단 코스피 시장에 가격부담이 생긴 만큼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민상일 / 한화증권 연구원 - "코스닥 종목들의 움직임이 대형주가 갖고 있는 가격부담에서 비켜서 있는 측면이 있어 시장 내부에서는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들이 돌아오고 있는 점도 수급측면에서는 안정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2분기 GDP 상승률에서 보여지듯 내수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코스닥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인터뷰 : 이윤학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내수 팽창으로 이
증시전문가들은 따라서 NHN과 메가스터디 등 내수주와 IT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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