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공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준다며 고금리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대출사기가 벌어지고 있다. 사기범은 이 과정에서 대출을 전환해주는 알선 명목으로 수수료를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대출사기 건수는 60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사기범의 절반 이상은 캐피털사(35.7%)나 저축은행(21.4%) 직원을 사칭했으며, 캠코나 햇살론 등 공공기관명과 상품명을 혼용해 쓰기도 했다. 사기범은 신용등급이 낮
[이유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