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 포럼’ 4번째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 포럼 공동대표인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과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국회의원 30여명과 신협 이사장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민금융의 중심축, 상호금융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서민층의 금융제약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을 주거래 층으로 하는 상호금융에 대한 외부적 제약요인을 점검하고 그 대안을 찾는 일은 상호금융 활성화와 서민층의 금융제약 해소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건범 한신대학교 교수는 ‘상호금융의 외부적 제약요인과 극복방안’을 주제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한 상호금융은 금융소외지역에서 지역민에 대한 금융편의 제공 및 금융제약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상호금융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금융의 역할에 대한 당국의 정책전환과 조세특례 지속, 협동조합금융관련 정책의 통일성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발표자인 류덕위 한밭대학교 교수는 ‘상호금융사업모델의 한계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외환위기 이후 부의 집중과 양극화가 심화됐다”면서 상호금융 활성화가 금융양극화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정각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이재연 금융연구원 박
토론회 좌장(座長)을 맡은 오제세 공동대표 의원은 “서민과 소상공인을 주거래층으로 하고 있는 상호금융에 대한 외부적 제약요인과 사업범위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해 대안을 모색해 본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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