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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0.67%로 5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중국 본토(1.55%) 지역을 제외한 유럽, 홍콩H, 브릭스 등이 모두 -1%대 수익률을 나타낸 탓이다.
특히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유럽 펀드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염려가 재점화한 탓에 -1.90%를 기록했으며 상대적으로 디폴트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유럽펀드는 지난주 -1.18%, 한 달간 -7.11% 수익률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올해 수익률이 30%에 육박했던 러시아펀드 역시 최근 한 달간 -7.40%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평균 수익률이 우수한 중국 본토 펀드들이 지난주에 이어 개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쓴 반면 'JP모간차이나증권(-5.39%)' '맥쿼리차이나Bull 1.5배(-4.19%)' 등 홍콩H주 펀드들은 주간 수익률 하위권을 형성했다. 최근 홍콩H주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중국 증시 상승에 따른 급등 이후 대규모 환매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0.66%)는 3주째 마이너스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메르스 염려와 수출 지표 부진 등 악재가 겹친 탓에 코스피가 한 주간 15.93포인트(0.77%) 빠진 2050선까지 내리면서 인덱스주식기타(-1.42%), 인덱스주식코스피200(-1.22%) 등 인덱스펀드들이 수익률 부
반면 중소형주 펀드(0.95%)는 나홀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헬스케어(3.26%)'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2.42%)' 등 헬스케어 섹터 펀드와 'IBK중소형코리아(2.78%)' '한국투자중소형(2.59%)' 등 중소형주 펀드가 한 주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