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1일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515원으로 마감했다. KTB투자증권은 13.81% 상승한 3,585원으로 장을 마쳤고 △유진투자증권(11.99%) △대우증권(9.93%) △메리츠종금증권(7.96%) △삼성증권(6.78%)도 강세를 나타냈다.
또 △NH투자증권(5.98%) △현대증권(6.28%) △미래에셋증권(5.05%) △대신증권(4.74%) 등도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이처럼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이 우려되면서 금통위가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배팅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개최 전까지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금통위원들이 선제적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증권주 강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증권주 강세, 이번에 기준금리 인하할 듯” “증권주 강세, 마지막 금리 인하일까” “증권주 강세, 많이 올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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