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레 슈로더투신운용(영국) 멀티에셋투자부문 대표(헤드·사진)는 5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기의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5조원에 이르는 '슈로더ISF글로벌멀티에셋인컴'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마레 대표는 "최근 포트폴리오에서 리츠를 비롯해 부동산에 간접투자하는 종목들을 팔고 그 대신 글로벌 보험사가 발행한 재해연계채권 등으로 자금을 분산했다"며 "최근 리츠시장 하락이 이 전략의 효과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흔히 '캣본드'라 불리는 재해연계채권은 보험연계증권(ILS)의 일종으로 지진·쓰나미·홍수 등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비해 보험사가 발행한다. 재해발생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신용등급은 낮지만 기준금리 대비 6~8%포인트 프리미엄이 있고, 인컴(이자, 배당 등) 수익을 올리기 유리하다.
마레 대표는 올해 금리 인상을 앞두
[석민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