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정부가 발주한 시드니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의 1단계 1B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이며, 삼성물산은 호주의 유력 건설사인 레이튼, 존 홀랜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웨스트커넥스 1단계 1B 구간은 지하차도를 포함해 총 연장 5.5km 왕복 6차선 건설 공사로, 내년 초 착공해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전체 사업규모는 27억 호주달러다.
삼성물산은 이번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호주 지하차도 및 터널 공사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현지 건설업체와 일찌감치 파트너십을 구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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