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소주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증권사의 긍정적 전망에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무학은 2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41%(3300원) 오른 5만4800원에 거래돼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부산 지역에서의 칵테일소주 전쟁을 방어했다”며 “수도권 진출도 가능하다는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는 롯데칠성의 ‘처음처럼 순하리’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후발주자인 무학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도 흥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으로 보인다. 실제 ‘좋은데이 컬러시리즈’가 수도권에 진출하고 전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할 경우,무학은 이에 들어가는 감가상각비를 줄이고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을 축소해 수익성이 커
진로발효도 6.60%(2650원) 뛴 4만2800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송 연구원은 “하이트진로 등 대형회사가 칵테일소주에 도전하면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주정산업 1위 기업인 진로발효는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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