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조정양상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을 앞두고 단기급등 부담으로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지수가 하락하자 개인들의 매수세가 4천억원 이상 유입됐고,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장중 낙폭을 좁히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매가 매도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이 5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하락 반전해 1930선을 위협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8.81포인트 내린1930.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의약품,비금속광물,유통,건설,증권업이 상승했고, 화학,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기계,운수장비,전기가스,운수창고,통신,은행,보험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 부담으로 5.4%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신한
지주,우리금융,SK텔레콤,LG필립스LCD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과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자동차가 상승했습니다.
증시 과열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SK증권,서울증권등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지하철 공사 입찰 담합으로 일부 대형 건설업체들이과징금 부과를 받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GS건설과 대림산업등 건설업도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등 해운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등 조선주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이 그룹 지배구조 이슈가 긍정적이란 평가에 힘입어 4.9% 올랐고,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항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2% 상승했습니다.
문배철강은 포스코 지분을 보유한 중소형 철강주로 관심을 모으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롯데쇼핑이 4% 이상 올라 공
모가인 40만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99포인트 내린 818.92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에는 코스피 시장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지만 장후반 하락반전 하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
텐츠,소프트웨어,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종이목재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방송서비스,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출판매체복제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4.7% 올라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메가스터디와 하나투어가 각각 2.2%와 2.1% 올랐고,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서울반도체,동서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태웅과 키움증권,다음,CJ홈쇼핑이 하락했습니다.
종
로닉스는 공무원시험 전문 성인교육업체인 이그잼의 우회상장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바른손은 CJ엔터테인먼트의 투자 소식으로 7.2%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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