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213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22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30포인트(0.63%) 뛴 2136.11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중 2130선을 놓고 방향을 탐색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넓히며 강세장을 그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91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797억원, 154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813억원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 거래로는 5억원, 비차익거래로는 808억원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이 2.55%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다. 건설업은 2.36%, 의료정밀은 2.26%씩 강세다. 반면 의약품은 1.32%, 음식료품은 0.54%씩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SK텔레콤은 1.94%, NAVER는 1.65%, SK하이닉스는 1.51%씩 강세다. 아모레퍼시픽은 4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3.08%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96% 약세다.
이밖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정유주가 나란히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4.65%, GS는 1.20%, S-Oil은 4.12%씩 뛰고있다. 신세계는 성장 동력이 강화됐다는 금융투자업계 평가에 3.07% 상승세다.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 우려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2.59포인트(0.36%) 오른 718.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44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12억원과 289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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