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관련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요,
하반기에는 동영상 업체들과 대형 포털들이 동영상 검색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상반기 포털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UCC 동영상이었습니다.
UCC 전문 업체들은 동영상 부문에서만큼은 대형 포털사이트의 인기를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박창규 / 프리챌 포털사업 담당
-"현재 IT업계의 화두인 UCC 동영상을 다루면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UCC 동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이용자라든지, 사이트를 방문하는 방문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동영상 검색을 둘러싸고 업체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용자가 원하는 화면을 보여주는 동영상 검색을 통해 새로운 검색시장을 열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정대중 / 다음 검색마케팅 전략팀장
-"동영상 정보들이 검색되기 시작하면 기존의 사진이나 텍스트를 통해서 이용자들이 정보를 소비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정보를 이용하게 됩니다."
현재 네이버는 특정 장면을 찾아주는'장면검색'을 준비중이고, 프리챌과 다음은 동영상 검색엔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야후와 판도라TV는 해외 동영상은
동영상 검색을 선점해야 차세대 포털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판단 속에 업체들은 올 하반기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준비 중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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