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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약 7000여 가구로 들어서는 ‘아이파크시티’ 모습 [출처: 현대산업개발] |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은 994만원으로,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 가격(779만원) 보다 27.6%(3.3㎡ 당 215만원) 더 높았다. 또 단지 규모가 1500가구 이상인 경우 격차는 더욱 벌어져 소규모 단지 보다36.3%(3.3㎡ 283만원)나 비쌌다.
가구 규모를 300가구 이상~500가구 미만으로 확대하면 3.3㎡당 매매가격은 862만원으로 역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15.2%(3.3㎡ 당 132만원) 높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규모에 따라 매매가격이 차이를 보이는 원인을 대규모 커뮤니티시설과 조경 등 녹지율을 꼽는다. 즉 규모가 클수록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관리비 등 공공비가 저렴해 수요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대단지는 인근 집값 형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이는 많은 불량이 시장에 나와 거래가격이 인근 시세에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물건의 손바뀜이나 전·월세의 회전이 빨라 부동
실제로 경기도의 경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매매가격은 1년 전(951만원) 대비 4.5% 오른 반면 300가구 미만 소단지 매매가는 1년전(767만원) 대비 1.6% 오르는 데 그쳤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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