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4층짜리 상가건물을 25억6000만원에 매입한 A씨는 최근 매월 3000만원의 임대수익을 거두고 있다. 상가건물의 가격은 80억원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A씨의 성공적인 투자는 부동산 시황과 맞아떨어진 단순한 횡재였을까?
‘은퇴부자들’과 ‘경매부자들’, ‘강남부자들’ 등 이른바 부자들 시리즈와 ‘대한민국 집테크’로 유명한 고준석 신한은행 동부이촌동지점장(부동산PB·동국대 겸임교수)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2015 서울머니쇼 개막 이틀째인 14일 ‘저축보다 나은 월세… 수익형 부동산 100% 활용가이드’를 강의하는 그는 A씨 같은 성공적인 상가투자자들에게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A씨가 15억원짜리 임야 투자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듯 상가부자들은 실패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들은 반드시 배우자와 함께 한다. 그들은 빚을 두려워하지 않되 현명한 멘토를 갖고 있다. 그들은 실행할 때 속전속결하되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린다. 새 집보다 헌 집을 산다.
내로라 하는 저명한 재테크 베스트셀러 저자의 릴레이 특강은 2015 서울머니쇼 2·3일차인 14·15일에도 계속된다. 고득성 SC은행 프라이어리티뱅킹 부서
경매 전문가 김태훈 법무법인 이사의 부동산 경매 특강도 놓치면 아쉬운 알짜 특강이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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