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나침반'으로 최신 투자정보와 흐름을 전달하는 제6회 서울머니쇼가 13일 개막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사흘간 열리는 서울머니쇼에서는 금융·부동산·창업·은퇴준비 등 각종 특강이 마련됐다. 투자·재테크 전문가 60명이 다양한 주제로 32개 특강에 나선다. 또 금융·부동산·창업 등 110개 업체·기관이 부스를 만들고 참관객을 맞이한다. 참관객들은 부스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아볼 수 있고 각종 금융 상품도 소개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재테크를 설계할 수 있다.
오전 10시 50분 열린 개막식은 김지애 MBN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개막식에 앞서 방영된 서울머니쇼 동영상에서는 매일경제의 청사진과 그동안 서울머니쇼가 어떤 역활을 해왔는지 소개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100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재테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럴 때 일수록 국민들에게 올바른 투자정보를 전달해 건전한 재테크와 자산불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경제체력도 튼튼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장 회장은 “국민들이 적절한 투자처를 찾고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이들 투자자들의 꿈을 이뤄준다면 한국경제 힘차게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서울머니쇼가 이런 믿음을 실현시키는데 제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축사했다.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 시작된 개막세션에서는 전 세계 70개국에 진출한 영국계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방향을 총괄하는 스티브 브라이스 SC그룹 글로벌 투자전략헤드가 ‘글로벌 경제 전망과 투자전략의 변화’라는 주제로 세계경제를 전망하고 재테크 트렌드를 설명했다.
세션 시작 20~30분 전부터 스티브 브라이스의 투자 비법을 귀담아 듣기 위해 20대부터 70대까지 재테크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령층이 일찌감치 자리를 차지했다. 뒤늦게 세션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세션장 뒤쪽에 자리를 잡아 선채로 스티브 브라이스의 강의에 귀를 쫑긋 세웠다.
스티브 브라이스는 “(앞으로) 주식시장은 다른 자산군 대비 우수한 성과(수
그는 또 “국가별 통화정책 차이에 따른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미국의 제로 금리 종료에 따라 다수의 자산 군에서 단기 변동성 발생하고 이것이 신흥시장 수익률의 핵심 동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김지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