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유럽 내 잇단 정치적 이슈들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1일부터 그리스에 72억유로 규모 추가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2주 내 합의에 도달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과 같은 최악의 상황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리스보다 영국을 더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 7일 영국 총선에서는 집권 보수당이 압승하면서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것을 뜻하는 '브렉시트(Brexit)'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국내에서는 1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이 주목된다.
또 삼성SDS 대주주 지분 보호예수가 14일부터 해제됨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염려도 나온다.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은 삼성SDS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60.6%(약
[용환진 기자 / 장재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