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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모습. [사진 제공: GS건설] |
KB국민은행 매매가 변동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2014년 4월~2015년 4월)간 경기지역 매매가 상승률은 2.98%(수도권 전체 2.65%)로 매매가 변동률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5곳이 신도시가 위치한 지역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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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KB국민은행] |
통계청의 2013년 인구통계연보에 따르면 이들 지역서울에서 전입하는 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많아 1년에 1만명 이상이 서울에서 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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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통계청] |
광교, 분당, 판교가 입지한 용인, 성남, 수원은 분당선, 신분당선 및 신분당선남부연장 등 수도권전철과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 서울로 통하는 교통편이 남 다르다.
한강신도시가 있는 김포는 김포한강로 개통 이후로 올림픽대로 진입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재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김포공항역을 통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쉬운 점도 서울 지역 실수요자들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서울 거주자가 많이 찾는다는 것은 주거환경이 좋거나,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올해는 특히 서울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어서 이들 세입자들의 탈서울 현상도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매달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월간주택시장지수 결과에 따르면 매수세는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셋값 상승에 피로감을 느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올해 1~2월 김포, 용인, 수원 등은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3월 분양 성수기가 시작
양천구 신월동 L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일단 전세를 재계약해 살다가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세입자들이 많아지고 있어 재고 아파트값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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