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전 장 중 2102.37포인트까지 추락했다.
미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뉴스에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재차 난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53포인트(1.20%) 내린 2106.70을 기록 중이다.
2120선에서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개장 초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린데다 외국인까지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2120선과 2110선을 차례로 내줬다. 다행히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2100선 붕괴는 막아낸 상황.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과 876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8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가 하락하고 있으나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기아차는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7.40포인트(1.09%) 하락한 670.50을 기록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8억원과 21억원 순매수 하고 있으나 기관은 156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코미팜, 로엔이 강세이나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GS홈쇼핑, 바이로메드, 웹젠은 하락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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