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매도 물량 증가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하락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가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지만 최초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시장이 휘청였던 지난 22일과 달리 관련 이슈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7포인트(0.54%) 내린 2131.16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장중 2127.69까지 떨어졌다가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은 514억원, 외국인은 19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63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만 1.37% 오르고 있고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POSCO, NAVER,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차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3.01포인트(0.43%) 내린 692.68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37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동서,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이오테크닉스가 하락하고 있으나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웹젠, 로엔은 강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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