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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4월 14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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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업체 더블유게임즈가 이르면 오는 8월께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는 13일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상장하겠다"면서 기업공개(IPO) 의지를 밝혔다.
이 회사는 매출 100%가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나오고 있어 홍콩·싱가포르 등에서 상장 러브콜을 받았고 미국 나스닥 상장도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그러나 상장 및 상장 유지 비용, 유동성, 밸류에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외에서 매출이 나오다보니 해외 상장도 검토했지만 코스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직 상장 주간사 선정 작업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원용준 CFO는 "상반기 결산이 마무리되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오는 8월께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293억원, 당기순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액 1300억원에 영업이익 6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원용준 CFO는 "동종업계에서 비교 기업으로 보는 곳이 컴투스와 게임빌 등인데 이 회사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보통 25~30배 정도"라면서 "상장 요건을 맞추는 수준에서 20% 정도 공모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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